경기도는 추석 연휴 동안 위기 청소년의 발견과 구조, 상담 및 보호 등의 지원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청소년전화 1388’은 청소년의 일상 고민부터 학업 중단이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가출 등 위기 상황까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가출이나 긴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신속하게 개입해 구조가 가능하며 필요시 청소년쉼터와 연계해 보호한다. 자살·자해 우려가 있는 고위기 청소년에게는 찾아가는 상담 지원 ‘청소년동반자’를 통해 심층적인 상담과 현장 지원을 제공하며 필요한 경우 복지·의료·법률 등 맞춤 지원을 연계 진행한다.
청소년전화 1388은 휴대전화 031-1388, 유선전화 국번 없이 1388 외에도 온라인(cyber1388.kr),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담할 수 있으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도 고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을 받은 부모 가운데는 ‘1388을 통해 자녀와의 갈등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해결할 수 있었다’면서 고마움을 표하는 사례도 많다.
강유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매년 추석 연휴 동안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50건 이상의 청소년 상담을 제공해 왔다”며 “이번 명절에도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상담복지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031-248-1388)로 연락하거나 경기도 청소년안전망 채움 누리집(cheum.hi1318.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